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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첫 방송될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전체적인 사건을 이끄는 주인공으론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나선다. 특히 이광수는 tvN ‘라이브’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배우들은 입을 맞춰 ‘영수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작품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오랫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어머니의 가게인 MS마트의 직원으로 일하게 되는 안대성 역을 맡는다. 그는 25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대본과 캐릭터나 신선하고 재밌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며 “특히 영화 ‘탐정’을 함께 했던 이언희 감독님의 작품이었고 김설현, 진희경 배우와도 함께 호흡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대성의 오랜 여자친구이자 순경인 도아희 역의 김설현은 “영수증으로 범인을 찾는 게 재밌고 흔치 않는 소재라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재밌기도 했다”며 “우리 세 배우의 캐릭터도 재밌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친다”고 소개했다. 대성의 어머니 한명숙 역의 진희경은 “추리물이라고 생각하면 어둡고 무거운데, 우리 드라마는 유쾌하고 경쾌하다. 그런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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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본래 영화로 기획을 했다. 이언희 감독은 사건만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마트’라는 배경을 살리는 이야기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고 그러면서 드라마화가 결정돼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총 8부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 감독은 “코미디는 작품 속 캐릭터가 시청자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 생각했다. 충분히 친해지고 알고 있는 상태에서 캐릭터가 재미를 주면 살짝만 웃겨도 너무나 재밌다. 그래서 친근함이 유머가 되고 코미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또 추리도 있지만 범인을 찾기 위해 부딪히는 사람들에 대해 그리는 게 더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 드라마에선 코믹수사극이 별로 없었기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동네 대면 스릴러’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친근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어쩌면 커다란 사건이지만 충분히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