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골치 아픈 가전 NO”…삼성·LG, 쉬운 가전으로 사용 경험 극대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25010014949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4. 25. 17:48

'소비자 경혐 극대화' 시도 나서
영상 설명서·점자 스티커 제공
KakaoTalk_20220425_141351878
LG전자 유튜브를 통해 가전제품 사용, 매뉴얼 이해 등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이찬재, 안경자씨./LG전자 동영상 캡처
삼성전자,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가전제품에 투영되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첨단 제품의 기능을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것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배려한 친절한 매뉴얼 소개,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기계가 알아서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등 가전사들이 소비자 경험 극대화에 골몰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80대 노부부의 시각에서 자사 가전 사용법을 숙지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했다. 동영상은 80대 노부부가 처음 접하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에어로타워’의 필터를 끼워보고, ‘LG 씽큐 앱’과 제품을 연결하는 등 사용법과 기능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점을 부각한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노부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이찬재, 안경자씨다. LG전자는 시니어 친화적인 ‘디오스 광파오븐’ 등의 사용법 소개 영상도 차례로 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수어(手語) 통역을 삽입했다. 작년 초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매뉴얼과 제품용 점자 스티커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쉽게 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워시타워에 점자 스티커를 적용하면서 시작됐다. 모두 고객 접근성, 경험, 고객 가치 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 가전 박람회 ‘CES 2022’ 등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을 강조한 삼성전자는 최근 ‘캄 테크’(Calm Technology)라는 개념을 통해 이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조용하다는 뜻의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Tech)’의 합성어인 캄 테크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조용하게 알아서 제공하는 기술로, 최근 몇 년 새 가전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말 진행된 2022년 TV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의 갤럭시 워치가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해 가장 최적의 운동을 추천하는 것처럼, TV 등의 가전에도 이 같은 기능을 발전·적용해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올해 신제품인 ‘네오(Neo) QLED 8K TV’에는 사람이 이미지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입체감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됐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