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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1위 기업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기업공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에스원 대비 고평가 논란 관련해 “SK쉴더스는 전 세계에서 보안산업을 이끌고 있다. 융합보안, 세이프앤케어 사업을 실질적 숫자를 만드는 독보적 기업으로 매출액, 이익규모가 압도적 1위인데 한 분야 사업만 에스원과 일대일과 비교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결국 자본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나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공모가 산정 방식에 대해 “기업가치는 에비타(EBITDA)를 통상 사용한다. 보안업계에서 기업가치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부 보안기업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다”며 “에비타가 가장 정확한 기업가치의 이익지표다. 성장사업에 있어선 에비타 적용이 가장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작년에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합병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변모 중인데 이게 가장 큰 지향점이다.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에서 세이프앤케어를 대폭 강화했다. 미래보안사업의 미래모델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며 “사이버보안은 보안관제,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케어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타버스는 기본적으로 인프라에 대한 보안이 필요한데 회사가 당연히 역할을 할 것이다. 디바이스와 사이버커넥션을 보완해 더 가파르게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융합보안은 관제사를 포함해 보안 위협이 커져 니즈가 커졌다. 융합보안은 해외 글로벌 확대가 목표다. 세이프앤케어는 구독기반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특히 홈 무인화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견인하겠다. 3대 성장사업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60% 이상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글로벌 기업 중 영업적자 기업이 많다. SK쉴더스는 매출, 영업이익이 더블 성장 중”이라며 “최근 사이버보안 위협 이 광범위하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SK쉴더스가 국내 금융시장에선 큰 주목을 못 받고 있는데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주목받고 재평가 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은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이 핵심이다. 사이버보안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는데 베트남, 일본 1위 보험사에도 진출했다”며 “융합보안은 동남아, 미주, 동유럽을 타깃으로 ‘케이(K)보안’을 재무적 수치로도 확인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