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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망 우려 뚫고 역대 1분기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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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승인 : 2022. 04. 29. 15:06

올해 1분기 매출 약 123조원, 주당순이익 1915원
아이패드 매출만 유일하게 1.92% 하락
화면 캡처 2022-04-29 145542
애플은 올해 1분기 매출 약 123조억을 달성했다./사진=연합
애플이 공급망 차질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 모두 애플의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치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봉쇄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로이터 등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972억8000만달러(약 123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8.59%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치(938억9000달러)를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주당순이익(EPS)은 1.52달러(1915원)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1.43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애플의 주력 상품인 아이폰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5% 오른 505억7000만달러(63조 75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맥(Mac) 데스크톱·노트북PC 매출은 104억4000만달러(13조1648억원)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4.7% 상승했다.

애플의 신성장 동력인 서비스 부문도 구독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98억달러(24조94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나 성장했다. 애플은 애플TV+, 애플뮤직 등 애플 서비스 유료 구독자가 지난 분기보다 4000만명 증가한 8억25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아이패드 매출은 다소 줄었다. 아이패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년 전 대비 1.92% 하락한 76억5000만달러(9조6444억원)에 그쳤다. 이는 심각한 공급망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은 오는 2분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제품 생산과 수요 면에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회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판매 차질이 더 커지는 동시에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공급망 차질로 매출이 40억∼80억달러(약 5조1000억∼10조2000억원)가량 감소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애플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것은 2분기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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