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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수도서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주민들 뛰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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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1. 03. 16:21

AP, 로이터 등 외신 일제히 보도
Venezuela US <YONHAP NO-1899> (AP)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린 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인근 건물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AP 연합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AP는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고,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도 복수의 목격자를 인용해 카라카스에서 항공기 소리와 큰 소음, 최소 한 줄기의 연기 기둥이 포착됐고, 주요 군사 기지 인근에 위치한 남부 지역은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USA-VENEZUELA/EXPLOSIONS <YONHAP NO-1896> (via REUTERS)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새벽 시간대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하며 연기가 치솟는 모습./로이터 연합
이번 일이 단순 사고인지 외부 소행인지 배경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AP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항만 부두를 타격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근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유조선을 나포해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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