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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2곳서 어린이 전시 나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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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5. 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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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오늘은 어린이날', 중앙박물관 '모두가 어린이' 개막
국립민속박물관 소파 방정환의 어린이세상_전시장사진 (2)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 세상’ 전시 전경./제공=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100회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에서 잇따라 새로운 기획전을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 운동 선구자인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꾸민 전시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 세상’을 4일부터 개최한다.

방정환이 신문과 잡지 등에 실었던 동화 ‘까치의 옷’ ‘시골 쥐의 서울 구경’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개, 닭, 돼지 등 동물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1931년 1월 발행된 ‘어린이’ 잡지의 부록이었던 ‘세계발명말판’과 ‘어린이’ 1929년 2월호 부록으로 제공된 게임 ‘금강껨’ 원본을 최초로 공개한다. 어린이들은 새롭게 제작된 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5∼7일 서울 본관에서 방정환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개방형 수장고가 있는 파주관에서도 5일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부모와 자녀가 ‘놀이’ ‘선물’ ‘대화’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전 ‘모두가 어린이’를 3일 개막했다.

1부 ‘함께 놀자’, 2부 ‘서로의 선물’, 3부 ‘이야기하자’ 등 세 가지 주제 공간에서 10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어린이의 몸짓에 따라 새싹, 뭉게구름, 낙엽, 눈 등이 움직이며 다른 계절 풍경을 보여주는 반응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통 회화를 소재로 제작한 퍼즐, 어린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선물 상자 등이 마련됐다.

또 부모와 자녀가 각각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을 선택해 비교하고, 풍속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어린이를 찾아볼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면 어른은 어린이로, 어린이는 어른으로 얼굴이 변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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