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적용
기존 360도 가상 체험하기와는 차원 달라
"게임 가상 현실과 퀄리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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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7일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이 대우건설 ‘메타갤러리’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대우건설이 제공한 가상 모델 하우스에 클라우스게임 솔루션을 입힌 것으로 지난 4일부터 활용되고 있다.
KT 게임박스는 게임을 단말기에 다운받지 않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고사양의 게임들도 저사양의 휴대폰, PC, IPTV 등 N스크린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사이버모델하우스에도 적용했다.
기존 사이버모델하우스는 고정된 위치에서의 360도 이미지를 보여준 후 점프 후 이동된 위치에서 360도 이미지를 다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개발한 ‘메타갤러리’ 서비스는 기존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달리 사용자가 일인칭 슈팅(FPS)게임을 하듯 아파트 내부를 돌아다니며 둘러볼 수 있다.
고객들은 게임박스 클라우드게임 솔루션이 적용된 대우건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PC, 스마트폰 등으로 아파트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 4일 공급되는 수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에서 해당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모든 사용자가 고화질의 가상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가 있는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은 디바이스와 상관 없이 고사양의 가상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게임 솔루션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저사양 디바이스에서 고사양의 가상공간 구현이 필요한 백화점 등 타 산업에도 클라우드게임 솔루션 적용 사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정호 CustomerDX사업단 상무는 “코카콜라가 최초 소화제로 개발되었으나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음료가 된 것처럼 KT 게임박스 솔루션도 게임 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고 언급하며 “메타버스 등 많은 가상 공간에서 클라우드게임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