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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은행은 오는 28일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 열린광장에서 친환경 행사인 ‘DGB 리스토어 : UPCYCL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고물품 나눔과 재활용품 활용 체험부스, 친환경 제품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은행은 참가 시민도 모집 중이다. 중고거래 ‘리스토어’ 참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은 판매를 원하는 중고물품(식음료 불가, 판매가격 5만원 이하 책정 요망)을 직접 가지고 와 열린광장에서 자유롭게 판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은행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후화된 전자기기 충전기를 새로운 충전기로 지급하고 공병에 친환경 세제를 담아주는 행사도 무료로 진행한다. 안 쓰는 책이나 옷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도 주방세제나 친환경 쓰레기봉투를 지급한다. 대구은행은 고객참여를 통해 친환경 인식 확산에 힘쓴다는 목표다.
대구은행은 첫 번째 업사이클 행사를 기념해 소셜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8일 행사에 참여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달 초 첫 문화공연 ‘DGB 휴심(休心) Hour’의 작은 콘서트, 마술 공연 등을 시작으로 임직원 전용 공간이었던 본점 열린공간을 지역민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며 “공연 관객으로 참여한 기존 행사보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열린광장을 활용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은행과 지역민이 좀 더 가까워지고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