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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도 ‘투자 보따리’ 풀었다…11개 그룹, 5년간 1000조원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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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05. 26. 17:09

삼성·현대차 이어 주요 그룹 투자계획 발표
SK 247조원·LG 173조원·포스코 53조원
GS 21조원·현대중공업 21조원·신세계 20조원
삼성과 현대차에 이어 SK와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26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투자 계획을 밝힌 11개 그룹사의 투자 규모는 1000조원을 넘어선다. 이 중 75%인 865조원이 국내에 투입되는 규모다. 정부의 올해 본예산인 607조7000억원을 한참 웃돈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재계가 투자 보따리를 풀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국내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 11개 그룹사가 향후 5년 간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총 1146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국내에 투입되는 금액은 865조원(75%)이다.

지난 24일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SK와 LG,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그룹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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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투자 계획/제공=SK
SK는 2026년까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BBC 산업에 247조원을 투입한다. 국내 투자 규모는 179조원에 달한다. SK는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 규모의 절반 이상인 14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에 67조4000억원, 디지털사업에 24조9000억원, 바이오 등에 12조7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LG는 배터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분야에 5년간 106조원을 투자한다. 해외 투자(67조원)를 포함하면 총 173조원이다. LG는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 10조원 이상, 배터리 소재 분야에 1조7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에도 향후 20조원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국내 33조원을 포함해 총 5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철강사업은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전기로 신설 및 친환경 설비 도입, 전기차 모터용 철강제품 기술력 강화 등에 약 20조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분야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증설, 차세대 기술 확보 등에 약 5조3000억원,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사업 등의 ‘친환경인프라’ 분야에도 5조원 가량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사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투자 및 연구개발에도 2조7000여억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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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투자 계획/제공=GS
GS는 SMR(소형모듈형원자로), 수소(블루암모니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1조원을 투자한다. SMR, 수소, 신재생발전 등 에너지부문에 14조원, 리테일 매장 확대 및 디지털화 등 유통·서비스부문에 3조원, 건설·인프라부문에 4조원 등을 투입한다. 전체 투자액의 48%인 10조원은 신사업, 벤처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총 21조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조선소 구축 및 건설 분야 자동화, 무인화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사업 투자 등에 12조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R&D 분야에는 7조원, 디지털 분야에는 1조원을 각각 쓸 계획이다.

신세계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조 규모를 투자한다.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11조원,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3조원, 자산개발에 4조원, 신사업 발굴에 2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주요 그룹사들은 향후 5년간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주요 그룹의 인재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SK 5만명, LG 5만명, 포스코 2만5000명, GS 2만2000명, 현대중공업 1만명 등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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