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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집무실 옆 미군부지 반환 추진…“미국과 대체부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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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6. 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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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남쪽 출입문 및 도로 등 일부구역 반환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은 대통령실 청사를 드나드는 용산기지 13번 게이트를 포함해 용산기지 남서 지역 5.1만㎡ 규모 부지를 돌려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한미 합의에 따라 올해 초까지 용산기지 약 50만㎡ 구역의 반환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월 25일 업무시설과 숙소 등 16.5만㎡, 5월 9일에는 병원·숙소·학교 등 36.8만㎡를 미군으로부터 각각 돌려받았다. /연합
정부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인접한 미군 용산기지 드래곤힐호텔 부지를 돌려 받고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미군 측과 협의 중이다. 이 부지는 드래곤힐호텔 일대 10만 5000㎡ 규모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옛 국방부 신청사 바로 옆에 있다.

최근 국방부가 국회 김병주 의원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문재인정부 때인 2020년 6월 한·미 양국은 이 부지에 미군 잔류기지를 두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은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후 드래곤힐호텔 부지에 잔류기지를 운영하면서 한미연합사령관 전방사무소, 주한미군사령부·유엔사령부 전방 연락사무소 등을 둘 계획이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이런 계획은 미뤄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미군 측과 대체부지를 협의하고 있다. 미국 측도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상황 변화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2년 전 이뤄진 합의라며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은 새로운 상황이고, 미국 측에서 먼저 잔류부지 반환 관련 논의를 제안했던 것 같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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