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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지난 20일 기준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791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매입 금액은 8351억원이다.
SM상선 측은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SM상선은 주당 2만9542원에 사들인 1573만79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신규 보고했다.
이어 16일(34만7000주)과 17일(40만주)에도 추가로 매입했다. SM상선의 매수 규모는 총 4851억8000만원이다. 계열사와 임원들도 주당 2만3000∼4만5000원대에 HMM 주식을 매수했다.
그룹 내 보유 지분은 SM상선이 3.37%로 가장 많다. 대한상선 0.48%, 에스엠하이플러스 0.42%, 우방 0.22%, 에스티엑스건설 0.22%, 대한해운 0.15%, 삼환기업 0.14% 등이 뒤를 이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0.26%, 128만7300주)과 우 회장 장남 우기원 삼라 감사(0%, 5000주)도 각각 381억원, 2억원을 들여 지분을 매입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이사(0%, 5000주) 등 계열사 임원진들도 HMM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HMM의 최대주주는 올해 3월 말 기준 20.69%를 보유한 한국산업은행이다. 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9.96%, 신용보증기금이 5.0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