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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IATA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자격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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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승인 : 2022. 06. 24. 13:57

올해 2월부터 5개월간 준비 작업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 제공
747-8f KAL line 1425 B-1 flight
대한항공 보잉747-8F 화물기./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의약품 항공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 자격을 갱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부여하는 이 인증은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자격을 유지하려면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2019년 이 인증을 취득한 대한항공은 올해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쳐 IATA 전문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얻었다.

대한항공은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 실험용 시약, 혈청 등 의약품 수송과 꽃, 수산물, 과일 등 신선화물 등 수송 전 과정에서 각 품목별로 요구되는 최적 온도를 유지해 안전하게 운송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지난해 9월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신선화물 환적창고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항공화물의 외부 노출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해 온도에 민감한 화물 운송의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 시켰다.

특수화물 맞춤형 서비스는 코로나 상황 속 긴급 방역물품을 수송하는데 일조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9월 백신 태스크포스를 결성하고 국토교통부, 질병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코로나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해왔다. 지금까지 1억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수송했다.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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