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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정부공보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베트남 공산당·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전보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찐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주재 베트남 대사를 지낸 응우옌 꾸옥 끄엉 전(前) 외교부 차관도 “아베 전 총리는 베트남 지도자들에게 항상 애정을 보여왔다”며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은 일본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일본 대사관에 마련될 분향소에는 베트남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유학생 출신이라 밝힌 프엉 아잉씨는 아시아투데이에 “아베 전 총리는 베트남을 네 번이나 방문했다. 온화하고 명망있는데다 베트남을 중시했던 정치인이 떠나 슬프다”며 “친구들과 11~12일 일본 대사관에 마련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이라 말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정부 대변인을 통해 “아베 전 총리는 태국과 일본 양국 관계의 핵심 동인이었다”며 “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아베 전 총리의 가족·일본 정부·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도 애도 성명을 내고 “아베 전 총리의 사망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아베 전 총리는 나와 캄보디아의 오랜 좋은 친구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 전 총리의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 덧붙였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하고 있는 군부와 이에 맞서고 있는 민주진영 모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는 미얀마의 오랜 친구이자 좋은 친구”라며 “테러 행위에 깊은 충격을 받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진영인 진 마 아웅 국민통합정부(NUG) 외교장관도 “미얀마 국민은 아베 총리가 우리에게 제공한 지원과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미얀마 국민은 슬픔의 시기에 일본 국민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도 “아베 전 총리는 필리핀의 헌신적인 친구이자 후원자였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필리핀과 일본 관계가 진정으로 번성했다”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도 성명을 내고 “아베 전 총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롤모델로 기억될 것”이라 밝혔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도 “아베 총리는 말레이-일본 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라오인민혁명당 서기장 겸 대통령도 나루히토 일왕에게 보낸 애도 메시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그의 뛰어난 업적과 공헌에 경의를 표하고 라오스 국민을 대신하여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