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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컴퓨터의 화면을 구성한 작은 사각형인 '픽셀'을 기반으로 일상의 장면을 미니멀리즘 요소로 표현하는 그의 작업은 이미지를 하나의 데이터로 압축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화면 속 짧게 끊어진 색면들은 초기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을 구현한 것 같은 색블록의 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면은 입체적이고 다소 자유분방한 마티에르와 화려한 색감으로 그만의 개성과 미감을 느낄 수 있다.
한 방향으로만 붓질을 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성된 화면은 마치 영화의 스틸 컷과 같이 서정적이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