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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트업파크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작년 투자유치 11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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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7.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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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제공=인천경제청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들이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실증·투자유치·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해 310개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매출 1390억원, 투자유치 1166억원, 고용창출 1056명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스타트업의 실증과 관련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올해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실증 프로그램 9개와 대학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 7개를 운영, 80여개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인천경제청을 비롯 인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셀트리온, GS칼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며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유타대, 청운대, 세종대, 서울대 등이 실증 지원 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 로봇 장비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에이블랩스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 실증 지원을 받아 소음·정확도·정밀도를 향상시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 취득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접 구매계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이로 인해 제품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현재까지 33억원 규모의 신규 구매 의향서 47건을 확보했고, 신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실증 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인천도시공사는 시민형 리빙랩(LivingLab)에서 도출된 시민 수요 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스마트 버스 쉘터와 스마트 횡단보도의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빙랩과 연계된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은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유치 지원과 관련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올해 국내 IR과 함께 미국과 싱가포르의 국외 IR 프로그램 런칭을 통해 28개사가 컨설팅과 함께 하반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IR Day를 진행한다.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부스트'와 '유전탐사' 등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스트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분야별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메이저맵 3억8000만원, 카이미 1억원, 테크빌리지 2억원 등의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해외법인 설립, 수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전탐사 프로그램은 글로벌 개별 실증과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증과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장병현 기획조정본부장은 "올해 330여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 글로벌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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