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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지난 7년 간 58억5900만원을 들여 62곳 건축물의 석면 5만5705㎡ 규모를 해체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9개소를 추가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수내3동 행정복지센터, 성남종합운동장 제2 하키장, 수질복원센터, 정수장 등이며, 석면 제거 면적은 3831㎡ 규모다.
해당 건축물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석면 자재 사용을 금지한 2009년 1월 1일 이전에 준공돼 천정·바닥, 지붕, 벽체 등에 '석면 텍스' 건축 자재가 일부 사용됐다.
이에 시는 14억3800만원을 투입해 석면을 철거하고 '무석면 텍스' 건축 자재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석면으로부터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해당 건축물 90곳의 석면 텍스 자재 사용 위치 등을 지도로 제작하고 8년째 석면 해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면 석면 건축물의 78%가 무석면 건축물로 바뀌며, 남은 19개소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석면 텍스 건축 자재 시공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에게 안전한 공공기관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