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7개월 만에 물가상승세 꺾였다…8월 소비자물가 5.7%↑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02010001022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9. 02. 08: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소비자물가 연합사진
사진=연합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물가상승세가 7개월만에 꺾이며 5%대로 주저앉았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류의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6.3%) 보다는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올해 1월 3.6%로 낮아진 후 2월(3.7%)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3월(4.1%), 4월 (4.8%)에는 4%대를 기록했고 5월(5.4%)에는 5%대로 올라섰다. 이어 6월과 7월엔 각각 6.0%, 6.3%까지 치솟았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19.7%)와 가공식품(8.4%)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1년 전보다 7.0% 올랐다. 다만 석유류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농축수산물은 7.0% 올라 전월(7.1%)보다 상승률이 소폭 낮았다. 축산물(3.7%)과 수산물(3.2%)의 상승 폭은 둔화했다. 다만 채소류(27.9%)가 급등한 탓에 농산물은 10.4%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재료비, 인건비 등 원가 상승으로 외식(8.8%)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6.1% 뛰었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수도는 15.7% 오르며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6.8% 오르며 전월(7.9%)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4.4% 올랐지만 전월(4.5%)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0%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그러나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 폭이 비교적 많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