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16 장착···공격력 및 연합·합동작전 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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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일 화상회의로 열린 제14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육군이 운용중인 AH-64E 아파치 공격헬기에 전술데이터링크를 장착하고, 사격통제레이더를 추가로 국외 구매하는 내용을 담은 AH-64E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아파치 헬기 수 대에 롱보우 레이더를 추가 장착하고, 현재 보유한 아파치 헬기 전체에 링크-16 전술데이터링크를 장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롱보우 레이더는 아파치 헬기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장비로 아파치헬기의 가장 높은 곳인 프로펠러 위에 장착해 탐지 범위 12㎞ 안에서 128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공격할 수 있다.
현재 육군이 보유한 아파치 헬기 36대 중 6대, 즉 6대당 1대에만 롱보우 안테나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육군도 2.6대당 1대인 미군 수준으로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술데이터링크는 감시 정찰, 지휘 통제, 정밀 타격 체계 사이의 상호 운용성에 이용하기 위하여 디지털 전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장치다. 링크-16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술데이터링크로 한국군과 미군 등이 사용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H-64E 아파치 공격헬기의 사격통제레이더가 추가 확보돼 적 기계화 전력에 대한 제압능력이 향상되고, 전술데이터링크 장착으로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오는 2028년까지 3조 1700억원을 투입해 아파치 헬기 36대를 추가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육군은 아파치 헬기 4개 대대 총 72대를 보유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