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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통시장서 집중호우 피해 점검…추석 전 재난지원금 4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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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9. 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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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재정 따라 추가 지원 가능
'힌남노 '대비 성수품 조기수확 추진
"조속한 일상복귀 위해 지원 힘쓸 것"
전통시장 방문한 이상민·정황근 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4일 추석 물가 및 수해현장 재난지원금 지급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 사진=연합
정부가 지난 8월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추석 전 4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은 이날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사시장을 방문해 재해 피해 복구 및 추석 성수품의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100여 개의 점포가 성업 중인 신사시장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85개 점포가 침수되는 등 약 10억원 규모의 손해를 입었다.

이에 행안부는 신사시장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복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시장을 비롯한 전국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비용으로 총 594억원(서울 324억원, 경기 167억원, 강원 20억원, 충남 66억원 등)을 지원했고, 각 시도는 5일까지 각 시군구에 교부한다.

이에 따라 추석 전에 피해 소상공인은 4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해당 시군구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별 재정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민 장관은 "호우와 태풍 피해로 어려운 명절을 보내셔야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서 "정부는 이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복구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20개의 공급 물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4배 수준으로 확대해 공급하고 있다. 1일 기준으로 총공급 계획물량 23만4000톤(t)의 78.1%인 18만2000t을 공급했으며, 추석 전까지 나머지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채솟값 급등에 대응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일부 농산물은 8일까지 3905t 추가 공급한다. 수산물은 전통시장으로 비축 수산물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시장별로 배송할 수 있는 최소 물량 기준을 2t에서 1t으로 완화하고, 5일부터 8일까지 최대 1000t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서는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사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성수품 공급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조기 수확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성수품을 20~30% 할인 판매하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83억원(43.5%)이 소비자에게 실제로 지원됐다.

정황근 장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공급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에 대비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배추, 무 등 농산물 공급물량을 늘리는 등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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