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총리 사퇴...중도당 대표 "새 정부 구성 착수"
반이민·폭력 강경 정책 스웨덴민주당 때문 연정 구성 난제
총리 "중도당에 문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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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99%가 개표된 상황에서 중도당·스웨덴민주당·기독교민주당·자유당으로 구성된 우파연합은 전체 349석 가운데 176석을 획득해 현 여당인 중도좌파연합에 3석 앞설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전했다.
안데르손 총리는 중도좌파연합이 패배했다는 예측 결과는 결론을 내릴 만큼 충분히 분명하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데르손 총리는 지난해 11월 여성 최초 총리로 선출돼 중도좌파 연합정부를 이끌어왔지만 채 1년도 되지 않아 퇴임하게 됐다. 다만 안데르손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은 30.3%의 득표율로 제1당이 됐다.
이에 차기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울프 크리스텐손 중도당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새 정부 구성 작업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이제 우리는 스웨덴을 정상으로 만들 것"이라며 "중도당과 우리 측의 다른 정당들은 우리가 요청한 요청에 대한 위임을 받았고, 나는 이제 새롭고 효과적인 정부를 구성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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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웨덴민주당이 1980년대 네오나치와 다른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창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웨덴민주당은 최근 수년 동안 극단주의자들을 당에서 축출함으로써 주류에 다가섰고, 잇단 총격 및 갱 폭력 사건으로 치안이 불안한 상황에서 범죄와 이민에 대한 단호한 방침을 밝혀 지지층을 넓혀 왔다고 AP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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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웨덴민주당이 종교나 LGBTQ(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에 근거한 망명 신청자를 거부하고, 이민자들에 대한 경제적 혜택을 줄이며, 문제 지역의 구역에 대해 구체적인 혐의 없이 수색을 허용하는 권한을 경찰에 부여하는 등 유럽연합(EU) 내 가장 강력한 반(反)이민 정책을 주장하고 있어 크리스텐손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지는 미지수다.
로이터는 스웨덴민주당과 자유당이 정부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많은 정책에서 서로 다르기 때문에 행정부 구성과 예산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안데르손 총리는 크리스텐손 대표가 스웨덴민주당과의 동맹을 다시 생각하고 싶다면 문이 열려있다며 협력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