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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상실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최우람 ‘작은 방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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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9. 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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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내년 2월 말까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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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 방주' 전시 전경./제공=국립현대미술관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 생명체(anima-machine)' 제작으로 유명한 최우람이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 방주'를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방향 상실의 시대라는 격랑을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투명하게 바라보고 위로를 건네며 진정한 공생을 위해 자신만의 항해를 설계하고 조금씩 나아가기를 응원하는 진심을 담았다"고 했다.

전시작들은 폐종이박스와 지푸라기, 방호복 천, 폐차의 부품 등 일상에서 버려진 흔한 소재에 금속기계를 접목해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설치와 조각 12점, 영상과 드로잉 37점 등 모두 53점을 선보이며 4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이다.

대표작은 전시 제목으로 삼은 '작은 방주'로 5전시실에 전시됐다. 세로축이 12.7m에 이르는 이 작품은 '등대' '두 선장' '닻' 등의 오브제와 함께 설치돼 '방주의 춤'을 다각도로 설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질문한다.

전시는 에이로봇, 오성테크, PNJ, 이이언, 클릭트, 하이브, 한양대 로봇공학과 등과 기술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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