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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가장 빠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의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한층 강화해 사전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Electra)와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이다. 황산코발트는 이차전지 생산 원료인 전구체 화합물로 활용된다. 또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Avalon)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Snowlake)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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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는 구리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핵심 소재인 동박의 원재료로 활용된다. SK그룹 산하에는 세계 1위 동박 제조회사인 SK넥실리스(SKC손자회사)가 있다. 최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핵심 소재인 동박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잠비아의 구리 광산은 SK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라며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처럼 원료 수급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미국 IRA법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IRA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북미 지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배터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배터리업계는 대부분 원료 수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 84% 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전구체 수입 비중 94%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에 중국 광물 의존도가 높다 보니 폐배터리 활용 등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원료 수급처를 찾아나서는 행보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