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완공되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와 버지니아 해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법인에서 연내 타워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현재의 포르투갈 생산법인이 인수 전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GE와 지멘스가 해상풍력 터빈에 대한 특허 소송을 하면서 프로젝트가 지연될 위기였는데, 최근 법원이 위 두 개의 프로젝트에는 GE가 로열티를 주는 방법으로 납품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씨에스윈드는 대만에서 해상풍력 타워를 전문으로 납품하고, 베트남 공장에서 유럽향 수요를 비정기적으로 공급해왔다. 한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에서 해상풍력 타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지 않았다"며 "최근 해상풍력 시장이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크게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포르투갈 공장에서 미국 동부 해역 해상 프로젝트에 공급이 시작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해상풍력 타워 매출은 동부 연안에 공장이 건설될 2025년 이후부터"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커지고, 공급 업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씨에스윈드의 포르투갈 공장이 미국 동부향 해상 풍력 생산 기지로 자리 잡게 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정책들은 IRA와 같이 현지 국가 업체 위주로 지원이 집중될 것이므로, 글로벌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 현지 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