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계열사 M&A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완성
주주환원 시스템 구축 및 글로벌·ESG경영에도 그룹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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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먹구름이 걷히기 전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복합 위기'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졌지만, KB금융은 꾸준히 추진해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등으로 4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윤 회장이 2014년 그룹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이후 보험과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M&A(인수합병) 하면서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는 리딩금융 도약과 함께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4조원대 순익이라는 경영성과로 이어졌다.
KB금융은 실적뿐만 아니라 수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바탕으로 한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 정례화 등 선진적인 주주환원 시스템을 발전시켰고, 최근 5년 사이 글로벌 진출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확립했고,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해 '2022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의 최고의 영예인 금융위원장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2조75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인 데다, '맞수' 신한금융그룹에 앞선 성적이다. 이를 토대로 KB금융은 3년 연속 리딩금융그룹에 한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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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관계자는 "2015년 LIG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 등 경쟁력 있는 비은행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합병·완전 자회사화하면서 투자수익률을 높였고, 계열사 지배구조를 정비하며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금융그룹 중 다소 뒤처져 있다고 평가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은행을 통한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와 인도네시아 중형 은행 부코핀 은행 지분 인수, 비은행 계열사를 통한 동남아시아 현지법인 설립 및 지분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했다. 이에 KB금융의 글로벌 당기순익은 2017년 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말 8600만 달러로 10배가량 성장했고 해외 네트워크는 같은 기간 39개에서 746개로 급성장했다.
KB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 올해부터는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고, 지난 2월과 8월 각각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배당의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의 니즈를 반영한 선진적 주주환원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국제적 수준으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실행력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6월 그룹의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선언하고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K-Bee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으로 서민·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투데이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2회 2022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금융대상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와 소비자인 고객 간의 상호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KB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신한금융그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인 ESG경영대상 수상기업에는 우리금융그룹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