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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 오케스트라단을 위해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공연장 대관, 전문 강사 교육, 시설 및 장비 보수, 인재 발굴 육성 등을 지원한다.
모든 학교나 센터에는 공정한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사업의 취지 적합성과 프로그램 운영의 활용도, 지속성 등을 엄정한 기준으로 재단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심사해 지원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에 총 60여 개의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에서 용인 강남학교, 하남 성광학교, 고양 홀트학교, 양평 창인학교, 성남 특수교육지원센터 5곳이 지원을 받게 됐다.
BGF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오케스트라단의 악기의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하고 악보 등 학습 자료, 전문 강사 레슨, 공연 영상 촬영 및 중계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한 내용에 맞춰 전방위 지원을 실행했다. 재정적 지원 이후에도 오케스트라단의 운영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지역 사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공연 영상을 온오프라인에 홍보해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특수 교육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은 코로나 이후 지원 부족으로 침체를 겪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마음껏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다시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