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0.8% 상회했다.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증가함에 따라 환차손 약 1000억원을 인식했다. 하지만 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10.5%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화대출은 기업대출 중심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15bp(1bp=0.01%포인트)로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업은행의 불확실성 요소는 우선 중소기업 대출 중심 포트폴리오 특성 상 경기에 민감한 구조"라며 "상대적으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규모가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책은행 특성상 2020년과 같이 정책자금 공급에 따른 자본확충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NIM 개선세는 초저금리 리프라이싱 효과가 내년에도 지속되는 만큼 다른 은행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초저금리대출의 연장 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변동됐으나 대출적용금리 기준이 코리보 12개월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