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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5117억원…전년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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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10.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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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5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3% 증가한 11조1226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3% 줄었다.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윤활 및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기여가 확대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9조157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했다. 역내 정제마진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름철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쿼터 추가 발행에 대한 우려로 하향 조정됐다.

또한 원유 가격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하면서, 일회적인 유가관련 손실 효과가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1615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의 경우 납사 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와 역내 PX 시설들의 정기보수 및 감산의 영향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면서 수요 회복세가 더뎠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 9454억원, 영업이익 3767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이후 수요 완화에도 불구하고 생산 설비들의 정기보수로 견조함을 유지했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에쓰오일은 4분기에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수출물량 증가 효과는 러시아의 정유 제품 생산 감소로 일정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요 기관들의 장기 수요 및 공급 전망에 따르면 상당 규모의 정제 설비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정유업의 강세 싸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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