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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대오일뱅크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0조2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7% 가량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70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유가 및 크랙(중유와 제품 가격차)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평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96.7달러로, 전분기 108.2달러 대비 11% 가량 줄었다.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7.1달러로 전분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해선 5291억원이 증가한 영업이익으로, 평년 대비해선 여전히 높은 이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 부문에서 영업이익 39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가 급감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률은 4.2%에 불과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19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줄었다. 다만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분기 294억원 대비 71%가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윤활기유 마진은 유가 하락 대비 기유 가격 하락폭이 제한되며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정유 부문의 부정적 영업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 두바이 유가는 공급 차질이 전망되기는 하지만 고물가 및 달러 강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는 경기 침체, 성수기 종료로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등경유는 동절기 난방 수요, 항공유 수요 회복으로 강세가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