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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분기 금속가격 하락으로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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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11. 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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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속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에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15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2746억원을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셈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가격, 전력비, 노무비 등 비용 상승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주력 해외자회사인 호주 SMC는 금속가격 하락, 판매 감소 및 전기요금을 비롯한 각종 생산원가 상승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철강사들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4분기 고려아연의 아연 판매량은 수출 확대 등 전략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전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을 감안하면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금속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기대되는 동시 2차전지 관련 업스트림업체로써 멀티플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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