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15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2746억원을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셈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가격, 전력비, 노무비 등 비용 상승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주력 해외자회사인 호주 SMC는 금속가격 하락, 판매 감소 및 전기요금을 비롯한 각종 생산원가 상승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철강사들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4분기 고려아연의 아연 판매량은 수출 확대 등 전략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전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을 감안하면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금속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기대되는 동시 2차전지 관련 업스트림업체로써 멀티플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