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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유튜브가 대세…이커머스·홈쇼핑, 유튜브 협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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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11. 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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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방송과 TV홈쇼핑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 <브티나는 생활>./제공=CJ온스타일
11번가, 위메프 등 유통업계가 유튜브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커머스 플랫폼 노하우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이 새로운 판매채널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유튜브와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라이브 쇼핑 방송을 연말까지 40여개 선보인다. 유튜브 쇼핑은 11번가 앱 내 방송을 LIVE11 유튜브 채널 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채널에서 동시송출 하는 방식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라이브11'의 유튜브 동시송출 형태로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해왔고 지난 10월 말까지 총 140여개 방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10월부터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스트리밍에 11번가 판매상품을 연동하는 기능을 본격화 했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쇼핑'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 11번가 상품을 연동하기 시작하면서, 방송 중 크리에이터들이 소개한 상품은 방송 화면 '상품' 배너를 통해 11번가로 이동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유튜브 라이브쇼핑 영상 내 '제품 보기' 배너나 실시간 채팅에서 상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로 위메프 상품 페이지로 연결돼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총 6명의 크리에이터와 유튜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쇼핑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엮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하루 거래액 최대 3억원(서울리안 X 삼성전자)을 달성했다. 구매 고객 분석 결과, 평소 11번가를 자주 이용하지 않던 '패밀리(FAMILY)' 등급 고객의 비중이 방송 전 10%에서 방송 후 8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이 11번가로 유입되는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라이브 쇼핑은 네이버의 '쇼핑라이브'와 비슷하다"며 "차별점은 소비자가 영상을 보고 있는 위치에서 별도의 검색 없이도 제품정보와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에게는 쉬운 쇼핑경로가 생기고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열리는 셈이다.

플랫폼 고도화가 한창인 위메프도 지난 10월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상품 기획, 결제 및 구매 지원, 마케팅, 방송 기획 등 커머스 영역 전반을 위메프가 담당한다. 방송 제작과 송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및 기능 교육 전반은 유튜브에서 담당한다. 파트너사의 편의성을 위함이다. 해당 파트십을 통해 위메프는 파트너사에 상품 기획부터 방송 구성, 크리에이터 섭외, 콘텐츠 제작 등 라이브방송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라이브쇼핑으로 이용자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파트너사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올 4분기 중 20회에 걸쳐 라이브쇼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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