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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가 최근 우기를 지나 건기로 접어들며 군부와 반군부 세력 모두 전투 작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군부와의 투쟁에서 '결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다짐한 민주진영은 건기를 맞아 더욱 많은 작전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군부에 맞서고 있는 국민통합정부(NUG)는 지난달 모든 반군부 저항세력에 "향후 12개월을 군부와의 전쟁에서 결정적인 국면으로 만들 것"을 촉구했다. 특히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건기 기간동안 활동하기 유리해지는 만큼 군부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NUG는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반군부 세력이 국가의 절반 이상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도 시민방위군(PDF)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의한 격렬한 교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부에 맞서 민주진영과 협력하고 있는 카렌민족연합(KNU)은 건기가 반군부 세력에 유리할 것이라 전망했다. KNU측은 "독재를 펼치고 있는 군부를 공동의 적으로 보고 있는 여러 집단이 활동하고 있다. 건기에 우리의 혁명은 확실히 발전할 것"이라면서도 "승리 시점을 말하긴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
활동하기 유리해지는 건기지만 군부에게도 유리한 것은 마찬가지다. 지상에선 예상보다 강력하고 격렬한 반군부 세력의 저항에 부딪힌 미얀마 군부는 최근 공군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카야주에서는 지난해 2건에 불과했던 공습이 올해 2월~10월 8개월 동안 171건으로 급증했다. 탈영해 민주진영에 합세한 전직 군 장교 출신들도 "군부가 건기 동안 공군력을 사용할 것"이라 경고했다.
곳곳에서 반군부세력과 교전을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군부는 예상외로 강한 저항에 부딪혀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말 카친주(州) 모막에서 카친독립군(KIA)이 점령하고 있는 언덕을 차지하려던 군부는 지상군과 공군을 동원했음에도 10일에 걸친 전투를 벌여야 했다. 이 전투에서 군부는 최소 80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에 맞서고 있는 저항군에는 공군에 맞설 수 있는 대공무기가 없다. 지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미얀마 군부가 공군력을 더욱 더 투입하고 있는 이유다. 탈영장교들도 저항군들에 대규모 기지 구축·사용을 피하고 기지 위치 등을 기밀로 해 공습의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을 권고했다. 탈영장교 린 텟 아웅 대위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국민들의 고통이 더욱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