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등 34개사 참여
본인가 이후 2024년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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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34개사가 ATS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 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금투센터에서 개최했다. 각 증권사가 100억원씩 출자하는 구조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발기인 금융투자협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8사), 증권사(19사), 증권유관기관(3사), IT(정보기술)기업(4사)이 모두 참석해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대표이사로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이 맡는다. 비상임이사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ATS 예비인가를 위한 첫 행보다. 신청 일정을 현재 금융위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초 목표대로 연내 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금투업계는 이르면 2024년 본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ATS 설립은 '거래량 제한'으로 인해 번번히 무산됐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시장 전체 5%, 개별 종목 10%를 초과할 경우 정규 거래소로 전환해야 했다. 정규 거래소가 되면 상장·폐지 및 시장감시 역할을 수행해야 해 운영 비용이 매우 커진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이같은 거래량 한도를 시장 전체 15%, 개별 종목 30%까지 확대했다. ATS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영 주체인 증권사들의 수익을 더 많이 보장해줬다. 이에 금융투자업계가 ATS 설립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득한 후 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