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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터리사업 성장 수혜 반영…하방 리스크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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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11. 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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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7일 LG에 대해 배터리사업의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만큼 주가도 점차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지분법 손실 영향을 받은 LG전자와 중국 봉쇄에 따른 해외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LG생활건강 등 일부 자회사 순익이 저조해 지분법손익이 3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LG CNS, 디앤오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 중"이라며 "최근 LG화학과 LG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LG의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가 급등한 반면 LG 주가상승률은 미미해 실질 NAV 대비 할인율은 더욱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룹 배터리사업의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만큼 LG 주가도 점차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에 의한 수급 개선 영향으로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LG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5월 31일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회 결의 당시 주가인 7만4000원 기준 약 676만주 가량을 취득할 수 있는 규모"라며 "10월18일까지의 매입 수량은 213만주로 아직까지 매입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말까지 약 3년여간의 장기 신탁계약을 통한 자사주 매입이기 때문에 단기간내 모든 물량을 취득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중도 계약해지 없이 계약금액 전량을 취득할 것임을 강조한 만큼 향후 남은 2년동안 필요 시점마다 매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그룹 배터리사업 성장은 결국 LG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는 지난 5월에 발표한 현금 활용 계획 중"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직접 및 간접 투자와 기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직, 수평 계열화 확대 등 자회사 지분 확대 검토 등 성장 투자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시 지주사 배당금 수익이 증가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인한 지분가치 또한 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결국 LG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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