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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명단 공개를 두고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민주당은 공범에 가깝다"며 '민주당 배후설'을 거듭 제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들레'와 '더탐사'는 민주당의 기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배후설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들 단체에 유시민 작가 등 핵심 야권 인사가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혜 비대위원도 명단 공개를 주도한 매체들을 "신(新) 야당 매체"라고 규정했다. 그는 "심지어 더탐사는 희생자 명단 공개 방송 후 떡볶이 판매를 위한 먹방도 했다고 하니 추모를 내세우며 무슨 일을 벌이는 것인지 입에 담기도 힘들다"고 비난했다.
이어 명단 공개에 대한 경찰 수사도 강조하며 "조속한 진상규명을 기대하고 이러한 명단 유출에 일말의 불법이 있었다면 관련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행 비대위원도 명단을 공개한 '더탐사'에 대해 "정치에만 눈먼 게 아니다. 돈에도 눈이 멀었다"며 "명단을 공개하면서 더탐사몰에서 파는 떡볶이 광고와 해당 상품 먹방을 10분가량 이어갔고, 실체도 없는 지원자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은행 후원계좌도 나열했다"고 질타했다. 범국민 서명운동과 국회 연좌 농성에 돌입한 민주당을 향해선 "참사를 정쟁화하는 것"이란 비판도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뒤늦게 명단 공개는 적절치 않다고 해봐야 이 말을 믿을 국민들은 없다"면서 "속내는 어떻든 이번 참사를 정쟁화해서 불순한 정치적 잇속을 채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연좌 농성에 들어간 것도 그 일환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포토] 비대위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11m/17d/20221117010017342000970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