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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은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세계와 한반도 평화, 지구촌의 환경문제, 종교와 인종 갈등 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포럼이다.
'신통일한국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 및 민간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각계 전문가와 지도자 60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 시대의 최대 현안"이라면서 "새로운 가치를 세워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진태 THINK TANK 2022 서울·인천 위원장은 "남과 북이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고, 사람이 이어지면 통일은 자연스럽게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며 "북한에 묘목 한 그루를 심겠다는 우리의 작은 마음과 실천이 모인다면 머잖아 한반도 평화통일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특강에 나선 박경석 산림경영전략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남북산림정책 동향 및 양자·다자간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북한의 산림협력은 한반도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환경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남북 간 이질감 해소, 통일비용 절감 등에서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남북한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직 서울대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 연구원은 '북한의 살림 황폐화 실태와 남북한 산림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특강에서 "북한지역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남북 산림협력은 남북 간 대립·갈등을 화해·협력으로 전환하여 긴장 완화, 평화공존을 이루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