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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없어요”…기름 동난 전국 주유소 74곳, 화물연대 파업에 영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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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2. 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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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없습니다' 품절 안내문 붙은 주유소<YONHAP NO-309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연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1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유업계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는 전국 74개소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57개소에서, 경유는 10개소에서 소진됐고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소진된 곳은 7개소에 이른다.

서울이 31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곳, 강원 10곳, 충남 9곳, 충북 3곳, 인천 3곳, 대전 2곳, 세종 1곳에서 기름이 품절됐다.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열흘간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 물량 규모는 약 78만1천t(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173억원에 달한다.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조만간 업무개시명령을 시멘트에서 정유 분야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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