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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3년의 기억, 3분의 기록’ 180초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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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택 기자

승인 : 2022. 12. 13. 09:12

18살의 우리가 180초에 진심을 담아 180분을 초대합니다
강원청소년 180초 영화제 개최
강원도교육청이 12일 춘천 메가박스 석사점에서 제1회 강원청소년 180초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춘천 메가박스 석사점에서 '제1회 강원청소년 180초 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제는 3년의 기억, 3분의 기록이라는 큰 주제로 학생의 눈높이에서 본 생생한 교육 이야기와 고민하며 하고 싶은 말을 영화라는 소재로 표현하는 영화제다.

본선 진출작으로 고등학생들의 출품작 8편이, 초대작으로 초등학생 1편, 중학생 1편 등 총 10편이 상영됐다.

개막작으로는 성수고의 '슬픔 없는 슬픔'이 선정됐다. 작품은 주인공이 슬픔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낯선 이를 찾아가 기억을 판다. 그러나 그 후로 주인공의 삶에 허전함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슬픔에 대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수작이라는 평가다.

또 '수능이 사라진 세상' '무제' 등의 작품들은 학교와 삶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학생의 눈높이에서 생각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본선 진출 작품은 이주승 영화배우 겸 감독, 김정욱 영화감독, 박동일 영상감독의 팀별 심사평과 인터뷰도 진행되었으며 또 영화별 포스터, 포토존 설치 등 참가한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오세해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영화제가 영화 제작 및 상영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사고의 확장, 협력, 사회적 책임감 등의 정서적 성장 경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다음 영화제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을 기대하며 더 많은 교육 가족들이 학생들의 영화를 보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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