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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올리브영’으로 통한다”…뷰티업계, 입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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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12. 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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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뢰성·홍보효과 뚜렷
소비자 즉각적 피드백도 장점
올리브영 "유망 브랜드 발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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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매장 전경./제공 = CJ올리브영
All Roads lead to rome(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사물이나 인간 활동은 중심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뷰티업계에서 이 말은 "모든 길은 '올리브영'으로 통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실제 많은 뷰티기업들이 다양한 이유를 들어 올리브영 입점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5개의 업체가 올리브영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의 남성 전문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는 최근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 입점했다. 필리더스는 올리브영 입점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필리더스를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필리더스는 남성의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로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도 지난달 자사의 컬러 립밤 8종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토코보 관계자는 "온라인 입점에 이어, 12월 중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될 예정이다"며 "다양한 곳에서 토코보를 만날 수 있도록 유통망 확장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클린뷰티 브랜드 '수페' 역시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2개월 만에 오프라인에도 공식 입점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 바 있다.

이들이 이렇게 '올리브영 입점' 소식을 적극 홍보하는 이유는 입점했다는 것만으로도 브랜드의 신뢰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뷰티업계에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와 같은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에 의뢰하기만 하면 공장이 없어도 화장품 생산이 가능해, 하루가 멀다 하고 수십 개의 화장품이 쏟아지는 중이다.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는 물론 제품의 홍보 효과와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확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올리브영도 중소 화장품 기업에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즐거운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2016년부터 전개해온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로 '아임프롬', '위글위글', '위드샨' 등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하면서 입점하려는 기업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즐거운 동행 품평회에 지원한 기업 수와 참여 신청 제품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34%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생 브랜드들을 발굴해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며 "유망 브랜드들을 발굴해 K뷰티의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함께 이뤄가며,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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