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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北 어떠한 도발에도 ‘임전필승 현장 즉응태세’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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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2.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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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北 핵 위협 노골화 할수록 상시대비태세 노력 재차 강조
새해 합참에 핵·WMD대응본부 가동 및 고위력·초정밀 미사일 확대
발언하는 이종섭 장관<YONHAP NO-2646>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2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1일 군의 주요 지휘관들에게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임전필승의 현장 즉응태세'를 완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주재한 2022년 후반기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이 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음에도, 국가방위를 위해 각자소임을 다하고 있는 주요 지휘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장 즉응태세 완비와 실전적 연습·훈련 강화를 통한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대비태세(상시대비태세), 회복탄력성, 작전지속성 보장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북핵·미사일 위협 대비태세 및 능력 강화,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혁신4.0'(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 기본계획 수립 등을 올 한해 주요 성과로 꼽으면서 "내년에도 모든 국방조직이 한마음으로 6대 국방운영중점을 추진해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하자"고 말했다.

'6대 국방운영중점'이란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및 대응역량 확충, 국방혁신4.0을 통한 첨단과학기술군 육성, 한미 군사동맹의 도약적 발전 및 국방협력 심화·확대, 안전·투명·민군상생의 국방운영, 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방정책 핵심 과제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20여 개 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집중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고려해 2018년을 끝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된 독수리훈련이 사실상 부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북핵·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고위력·초정밀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첨단기술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첨단 고위력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전략사령부의 모체가 되는 합동참모본부 핵·WMD대응본부엔 새해 시동, 합동·연합 토의식연습(TTX)과 훈련을 통해 전략사령부 운용개념과 체계를 검증해 창설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갈 계획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일부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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