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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박민준의 개인전 'X'는 이런 작가의 작업방식과 새롭게 시도하는 작업을 함께 보여준다.
그의 신작 'X' 연작은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장면이나 대상을 풍경화나 정물화 양식으로 자유롭게 그린 작품이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스코틀랜드의 바닷가 등 실제 풍경을 배경으로 작가가 만들어낸 상황이나 캐릭터를 넣은 그림은 현실과 환상이 뒤섞여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지하 전시장에는 신작 '콤메디아 델라르테' 연작이 걸렸다. 펜스가 쳐진 어두운 공간 속에서 동물 가면을 쓴 아홉개 인물의 초상화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채 공중에 걸려 있다. 관람객은 마치 연극을 보듯이 관람석에 앉아 그림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5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