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T는 韓예산 600조원 수준
침체 극복할 성장 돌파구로 낙점
이통3사, AI 중심 핵심사업 재편
대기업, 디지털 플랫폼 영토확장
신약 개발 헬스케어 진출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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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AI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2%의 성장률을 기록, 869억달러(약 120조4000억원)에서 4070억달러(약 563조90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된다. 전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27년에는 현재보다 4.6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는 2021년 세계 DT 시장 규모를 4844억 4000만 달러(약 629조 772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한국 정부 본예산(약 607조 7000억원)과 비슷한 규모이다.
커져가는 AI, DT 산업에서 통신업계, IT서비스, 플랫폼 등 ICT업계는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핵심 사업을 AI로 모두 재정의한다. 유무선 통신 전체 과정을 개선하고 고객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전체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MNO'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인터넷(IP)TV, 채널, T커머스 등에 흩어진 미디어 자산을 통합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도 제공한다. 또 에이닷, 이프랜드, T우주 등 AI 기반 서비스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고객과 밀접한 관계를 만든다. AI나 디지털전환(DT)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 투자, 인수하는 등 보유한 AI·DT 역량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KT는 차세대 AI로 평가받는 '초거대 AI'를 중심으로 디지털혁신(DX)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공개한 초거대 AI '믿음(MIDEUM)'을 상용화하고, 산업계의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믿음을 활용한 서비스 AI 전문상담, AI 감성케어, 믿음 렛츠(LETS) 등을 선보였다. 또 오픈 포털 '지니랩스'와 산학연 협력체 'AI 원팀'을 중심으로 초거대 AI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물류, 상담, 의료 분야 등에도 진출하고, AI컨택센터(AICC) 서비스 혁신 로드맵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자사의 B2C-B2B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사의 AI 핵심기술인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 등에 접목한다. 내년 2월에는 소상공인 전용 AI 콜봇 서비스인 '우리가게 AI'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데이터 수집·저장·관리·활용을 지원하는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이자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SK (주)C&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과 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LG CNS은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SaaS로 공급할 수 있는 AI 콘택트센터(AICC)를 구독형 서비스로 선보인다.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분야에 도전한다. 카카오브레인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으로 판독문 초안을 작성하는 모델 'AI 캐드(CAD)'를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이를 출시하고 실제 의료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초거대 AI에 화학 분자와 유전 데이터, 물리·화학 이론 등을 학습시켜 신약 개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공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가 일상 속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홀몸노인을 위한 AI콜 서비스인 클로버케어콜이 대표적이다. 올해 3월에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코딩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 기반 도구인 '클로바스튜디오'도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