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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26일 마지막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했으며 현재 목표한 궤도인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다누리가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하면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이 됐다.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곳은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 국가 뿐이다.
항우연 연구진은 임무 궤도 안착 이후 30일과 31일에 보정 기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다누리는 내년부터 1년 간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며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를 제작하고, 달과 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달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방사선 관측, 달 자원 조사 등이 다누리의 임무다.
정부는 2032년에는 달에,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선을 보내겠다는 목표를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다누리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우주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인 셈이다.
다누리를 통해 확보한 우주탐사 기술은 향후 달 착륙선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다누리에 실린 탑재체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는 최대해상도 2.5m로 관측폭 10㎞ 이상의 달 표면 관측 영상을 찍는다. 이 관측 정보는 향후 유·무인 달 착륙 임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 우주를 항행하며 이미 우리나라 우주사를 거듭 새로 써왔다.
다누리는 8월 26일과 29일에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구와 달을 찍어 우리 기술로는 처음으로 지구 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을 보여줬다.
9월 27일에는 다누리와 지구 간 거리가 155만㎞에 도달해 우리 기술로 도달한 가장 깊은 우주의 범위를 넓혔다.
8월 25일과 10월 28일에는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문자 등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 지구-달 우주 인터넷 통신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