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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출입구이자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이다. 사찰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된 건 지난 2006년 '부산 범어사 조계문' 이후 두 번째다.
선암사로 들어가는 첫 번째 산문인 일주문은 '조계문'으로도 불리며 1540년 중창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건물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책을 엎어놓은 듯한 맞배지붕과 공포가 여러 개인 다포식 건물이다.
'문경 봉암사 봉황문'은 1723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주문이다. 선암사 일주문과 마찬가지로 맞배지붕과 공포가 여러 개인 다포식 건축물이며 앞쪽에는 '희양산봉암사', 뒤쪽에는 '봉황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조선 인조 11년인 1633년에 처음 건립된 '대구 동화사 봉황문', 1723년 창건된 '구례 천은사 일주문'은 다포식 건축 특징을 보이지만 맞배지붕이 아닌 팔작지붕 형태다.
이번에 함께 보물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자방루'는 1664년에 법당 맞은편에 있는 정문으로 처음 건립됐고 이후 1764년 누각 형태로 중창됐다. 조선 중기 예학의 대가 정경세가 낙향해 지은 누정 겸 서실 '상주 대산루', 17세기 후반 봉국사 창건과 함께 세워진 불전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도 보물이 됐다.
전북 남원 실상사의 편운화상탑은 신라 말기 만들어진 승탑이다. 승려 편운화상을 향한 추모 의미를 담은 조형물로, 후백제와 관련한 문화유산이자 910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기단부와 탑신부를 비롯한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로워 당대 최고의 장인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했던 것으로 판단돼 예술적 가치도 높다"고 보물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