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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국내 카드 사태와 글로벌금융위기 등 크고 작은 위기들을 겪어왔지만, 연초대비 2년 연속 종합 주가 지수가 하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리먼 사태로 하락 폭(-40.73%)이 가장 컸던 2008년에도 이듬해 50% 가까운 강한 반등으로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로 양호했음에도 주식시장이 25% 하락한 만큼, 올해 불황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그중에서도 시진핑 3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앞둔 중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강조한 핵심 방향은 네 가지다. 이 대표는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KB운용은 상반기 중 개인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인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와 기관특화 솔루션 제공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유가증권 및 대체부문 운용수익률 제고를 통한 외형성장"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주력했던 상장지수펀드(ETF)와 생애주기펀드(TDF)시장에서 상위사와 격차를 더 줄이고, 글로벌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현승 대표는 디지털마케팅 및 고객 중심의 애자일(Agile)조직 기반 구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 등 다양한 투자정보 채널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이 현저히 줄어든 만큼, 스마트한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조직을 구성하고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전문성을 키우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대표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전사적 대응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커진 시장(Market), 법률(Legal), 신용(Credit), 운영(Operation)영역에서 체계적인 리스크분석을 통해 시장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