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하향으로 인해 목표주가 변동 요인이 발생했지만, 해당 부분이 상당 부분 반영돼 순자산비율(PBR)이 1.10 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램(DRAM) 가격의 하락폭이 극대화되는 시점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에 형성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목표주가 변경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 수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주가 상승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서 삼성전자의 설비투자비(CAPEX) 및 생산능력(CAPA) 운영 관련 스탠스가 변경되는 것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컨센서스가 빠르게 하향 조정중인데, 이를 하회하는 실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실적 하회의 주요인으로 수요 급감"이라며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가격 모두 기존 예상을 하회하며 실적 하향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역시 기존 전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를 예상했으나 오히려 9% 감소하며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도 북미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하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요가 일정 부분 회복한다는 가정은 금리 인상 폭의 둔화 가능성과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 효과가 실질 수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전망치가 도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