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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의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구 자원의 보고(寶庫)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인 바다를 대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으로, HD현대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처빌더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구체화한 비전이다.
이날 연설자로 나선 정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다 자원만으로 전세계 에너지 총 수요의 수 배에 달하는 양을 충당할 수 있다"며 "이미 세계 물동량의 90%가 바다를 통하고 있으며 교역량 증가로 해상 물류는 2050년까지 세 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바다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HD현대가 바다에서 퓨처빌더로서의 역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를 선도하는 HD현대의 여정이 바로 바다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전환이라는 비전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바다를 활용하는 '발견의 새 시대(New Age of Discovery)'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바다기 지니고 있는 광활한 잠재력을 재발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바다 대전환을 이끌 4개 핵심 비전으로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오션 와이즈(Ocean Wise) △오션 라이프(Ocean Life) △오션 에너지(Ocean Energy) 등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오션 모빌리티는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선박을 통해 재생가능에너지원을 더 안전하게 전 세계로 운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스마트 선박들을 연결하는 게 바로 오션 와이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션 라이프와 관련 "HD현대만의 자율운항기술로 구동되는 스마트 해양 레저 플랫폼을 통해서 바다를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속가능한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바다라는 공간에서 HD현대만의 흥미로운 혁신들이 실현될 것"이라며 "HD현대의 최첨단 해양 플랫폼을 활용해 바다 전반에 걸친 재생가능에너지원의 신개척지를 구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CES 2023 HD현대 프레스 컨퍼런스 정기선 대표 (2)](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1m/05d/20230105010005203000283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