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저가 제품 인기 현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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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GS샵에 따르면 올 설 선물의 구매 건 수는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지만,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제품의 비중이 같은 기간 18%포인트 상승해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설에는 10만원 미만 제품이 10건 중 6건이었다면, 올해는 10건 중 8건은 저렴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동시에 30만원 이상 제품의 비중은 9%에서 2%로 줄었다.
정영훈 GS샵 모바일영업팀 매니저는 "선물세트 구매 단가가 낮아진 것은 고물가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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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육을 구입하더라도 소포장한 제품, 가성비 제품을 내세우는 점이 돋보이고 있다. 또한 전년대비 가격을 동결한 상품은 이를 적극 앞세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고급 스테이크 재료로 구성한 선물세트 중 20만원이 넘지 않는 제품도 선보였으며, 이마트는 매 명절마다 매출이 약 5% 증가하고 있는 굴비세트의 경우 지난해 설·추석 가격으로 동결했다는 점을 강조 중이다. 홈플러스는 곶감 세트 등을 2만~3만원대에 내놨다.
물론 프리미엄 제품이 아예 시들해진 것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가 본 판매 4일간 전년대비 20% 더 팔렸다고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도 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30% 가까이 늘렸다. 일각에서는 명절 선물의 양극화가 다시금 강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설을 앞두고 고물가가 이어지자 사과, 배, 소고기, 달걀 등 10대 성수품의 물량을 1.5배 늘려 공급한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통해 주요 상품의 공급을 늘리고, 성수기 소비자의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25일까지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진행, 예산 161억원을 투입해 주요 품목을 20~30% 할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