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 2719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에도 소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감소는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기타사업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 기인. 모바일 게임 부문의 경우 오딘은 한국과 대만 모두 전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오딘이 현실적으로 한국과 대만 외 지역에서 의미 있는 매출 볼륨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2의 IP 확보만이 성장 재개의 조건이라 판단된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 IPO(기업공개)가 가능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슈를 고려시 중복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이슈도 완전한 회피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매출 하향 속도 및 신작 일정을 반영함에 따라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466억원으로 기존 대비 27% 하향한 점에 기인한다"며 "대작 아레스를 비롯 신작 모멘텀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상장에 따른 희석 이슈와 현재 P/E 24배로 대형주 대비 밸류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오딘 이후 차기 대작으로 거론되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흥행 여부가 동사 고성장 재개의 핵심"이라며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의 대형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2분기 국내 출시 이후 하반기 글로벌 순차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에버소울(나인아크) 및 아키에이지 워(엑스엘게임즈)의 글로벌 론칭까지 예정돼 있어 오딘에 대한 동사 매출 의존도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의미 있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