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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에 사용해 달라” 천안 성정2동에 전달된 비닐봉지에 담긴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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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1. 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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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2동(익명의기부자 전달) (2)
익명의 기부자가 천안시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비닐봉투에 담긴 기부금./제공=천안시
충남 천안시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여성 장애인이 직원에게 비닐봉지를 슬그머니 건네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작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좋은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모습을 감췄다.

여성 장애인이 건넨 비닐봉지에는 10원짜리부터 1000원자리 지폐 등 3만여원이 담겨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휠체어 없이 이동이 불편한 여성 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을 때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도움받았던 따뜻한 마음을 다른 어려운 이웃들과도 나누기 위해 그간 모은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구연 성정2동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큰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한 익명의 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돼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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