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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심 팔이 아닌 ‘윤힘 보태기’로 승리하는 정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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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1. 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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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인사이트 출연해 당권 도전 의지 강조
"윤심은 사실상 없어, 김기현 후보가 이를 이용" 지적
"컨벤션 효과 위해 나경원 출마했으면"
"차기 총선 170석이 목표"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아시아투데이 인사이트'에 출연해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11일 '아시아투데이 인사이트'에 나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팔이가 아니라 '윤힘 보태기'로 승리하는 정당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기 당권 경쟁 주자인 김기현 후보에 대해선 "윤심을 팔고 있는 건 김기현 후보"라며 경계했다.

안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이 안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김기현 후보를 친윤대표로 옹립하는 분위기 아닌가'라는 질의에 "윤심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다른 후보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지 않나"라며 "오히려 대통령은 실력대로 경쟁해서 이기는 사람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윤심은 사실상 없는데, 김기현 후보가 윤심을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최근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등 친윤계 주자들의 힘 모으기를 의식한 듯 "윤심팔이는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윤심팔이는 대통령이 열심히 해서 지지율을 올려놓은 것을 자기 것처럼 파는 행위"라며 "당은 미래 어젠다를 제시해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권 지지율을 50%가 넘도록 도와 내년 총선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심팔이가 아닌 윤힘보태기로 그런 정당을 꼭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자신을 가리켜 "영남에 기반을 둔 수도권 의원"이라며 "수도권 의원이지만 제 기본적 뿌리는 경북 영주로,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에 연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권 주자로서 최적의 장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총선을 지휘한 경험자로서 다른 후보에 비해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그는 "이미 총선을 3번이나 지휘해봤다"면서 "총선에 대해선 나름 노하우가 있고 이길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룰이 '당원 투표 100%'로 바뀐 것에 대해선 "룰은 이미 정해졌지 않나. 농부가 밭을 탓하겠나"라며 "룰이 정해졌으면 그 룰에 따라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일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전대 출마 여부를 두고는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당 신년회에 왔는데, 아마 출마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개인적 손익을 따지자면 후보가 적은 게 유리하지만 당을 생각하면 당원들만 투표하는 상황에서 일반 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고,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해 손해를 볼 것"이라며 "더 많은 경쟁자가 참여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대표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목표에 대해선 "제 목표는 170석"이라며 "수도권을 빼고 100석 정도를 민주당과 주고받아 별 차이가 없었는데 문제는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을 가져오면 170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100석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최근 '윤 대통령과 안철수는 정치적 공동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지난 대선에서 후보를 단일화하고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국정과제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다 재가 받았다"라며 "윤석열정부의 정치 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해 나만큼 이해도가 높고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의 싸움은 물론 정부의 정치 철학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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